
영화 <뽀로로 극장판: 바닷속 대모험> 줄거리
2025년 1월 1일 개봉한 <뽀로로 극장판: 바닷속 대모험>은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뽀로로와 친구들이 바다를 지키기 위한 스펙터클한 모험을 그린 애니메이션입니다. 바다를 수호하는 전설의 조직 ‘레드헌터스’를 이끄는 대장 ‘머록’을 만나며 시작된 여정은, 뽀로로 일행이 깊은 바닷속 괴생명체 ‘시터스’의 위협에 맞서 싸우는 과정으로 이어집니다. 시터스는 바다 생태계를 파괴할 수 있는 위협적인 존재로, 그로 인해 뽀로로 일행의 잠수함이 통째로 삼켜지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뽀로로와 크롱은 가까스로 탈출에 성공하지만, 나머지 친구들은 시터스에게 붙잡히게 됩니다. 구출 작전을 계획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캐릭터 ‘마린’이 등장하며 사건은 더욱 복잡해집니다. 마린은 겉으로는 작전을 방해하는 인물처럼 보이지만, 그녀가 가진 과거와 상처가 드러나면서 사건의 본질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 제시됩니다. 이 과정에서 캐릭터 간의 감정 충돌과 신뢰 회복이 이어지며, 아이들에게 진정한 용기와 협력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전달합니다. 각 캐릭터는 고유의 방식으로 위기를 극복하며 성장하고, 마지막에는 모두가 힘을 합쳐 바다를 지켜냅니다. 수중 도시, 해저 동굴, 심해 괴물 등 상상력을 자극하는 배경 속에서 뽀로로와 친구들의 활약이 다채롭게 펼쳐지며, 시청각적 재미와 교훈을 동시에 전달하는 작품입니다.
국내외 평점
<뽀로로 극장판: 바닷속 대모험>은 개봉 직후 어린이 관객과 가족 단위 관람객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으며 흥행을 이어갔습니다. 네이버 영화 기준 평점은 9.1점이며, 관람객 수는 개봉 한 달 만에 45만 명을 넘어서면서 국내 어린이 영화 시장에서 안정적인 흥행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부모들은 “아이들이 집중해서 본 몇 안 되는 영화 중 하나입니다”, “관람 후에도 집에서 계속 바닷속 이야기만 한다”며 실감 나는 연출에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특히 주말과 방학 시즌에는 일부 지역에서 매진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으며, CGV·롯데시네마 등 주요 멀티플렉스 극장에서 회차 확대 요청이 잇따르기도 했습니다. 해외 반응 또한 매우 긍정적입니다. 일본에서는 NHK 방송 연계 시사회가 진행되었고, 동남아에서는 베트남과 필리핀에서 한국어와 현지어 더빙판으로 상영되어 “생태 교육 애니메이션의 모범”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환경 보호’와 ‘공존’이라는 메시지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단체관람 교육자료로도 활용되었으며, 뽀로로의 브랜드 가치가 다시 한번 국제적으로 입증된 사례가 되었습니다. 전문가 평론 역시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정서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구성”이라고 평가하며, 국산 애니메이션이 이룬 큰 성과 중 하나로 손꼽고 있습니다.
윤제완 감독
<뽀로로 극장판: 바닷속 대모험>을 연출한 윤제완 감독은 오랜 시간 어린이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활약하며 자신만의 색깔을 구축해온 연출가입니다. 그는 앞선 극장판 <뽀로로: 슈퍼썰매 대모험>, <드래곤캐슬의 비밀> 등에서 흥행에 성공하며 어린이 관객층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이번 바닷속 대모험에서도 윤 감독은 아이들의 시선과 감성에 맞춘 스토리텔링을 통해 교훈과 재미를 함께 전달하는 데 성공하였습니다. 그는 바다라는 넓고 깊은 세계를 생생하게 표현하기 위해 실제 해양 환경 영상을 참고하고, 시나리오 단계부터 교육 전문가들과 협업하여 각 장면이 주는 메시지를 세심히 조율하였습니다. 또한 마린이라는 신캐릭터를 통해 성장과 용서의 테마를 더했으며, 캐릭터 간의 관계성을 드라마틱하게 구축해 단순한 모험극이 아닌 감정 중심의 서사로 승화시켰습니다. 윤 감독은 시사회를 통해 유아들의 반응을 세심히 관찰한 뒤, 일부 장면의 길이와 대사를 조정하는 등 실험적 시도를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후속작 계획에 대해서는 “환경과 공존을 지속적으로 조명하되, 우주와 같은 더 넓은 세계로 확장해 보고 싶다”는 포부도 밝힌 바 있습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윤제완 감독은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유아용 극장판 연출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