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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대도시의 사랑법> 줄거리, 평점, 이언희 감독

by cozyblacktea 2025.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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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의 사랑법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 줄거리

<대도시의 사랑법>은 2024년 개봉한 대한민국의 퀴어 로맨스 드라마 영화로, 박상영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합니다. 영화는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재희(김고은 분)와 조용하고 내성적인 성격의 흥수(노상현 분)가 만나면서 시작됩니다. 두 사람은 대학 시절 처음 만나 서로 다른 성격에도 불구하고 급속도로 친해집니다. 재희는 누구보다 솔직하고 과감한 삶을 살고 있지만, 흥수는 세상과 일정한 거리를 두는 인물입니다. 이러한 성격 차이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서로를 이해하고 의지하는 특별한 관계를 이어갑니다. 영화는 이들이 함께하는 13년의 세월을 따라갑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을 준비하고, 사랑을 경험하며, 때로는 함께 웃고 때로는 서로를 상처 입히는 순간들이 반복됩니다. 재희와 흥수는 단순한 친구 관계를 넘어서는 감정을 느끼지만, 이 감정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정의하지 못한 채 각자의 방식으로 삶을 살아갑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두 사람은 점점 변화해 갑니다. 재희는 현실의 벽에 부딪히며 점점 더 감정적으로 불안정해지고, 흥수는 재희와의 관계를 유지하려 애쓰지만 결국 갈등이 깊어집니다. 서로에 대한 애틋한 감정과 삶의 방향성 사이에서 방황하는 이들의 이야기는 현대인의 사랑과 인간관계를 깊이 있게 조명합니다. 영화는 “사랑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특정한 틀에 갇히지 않은 사랑의 다양한 형태를 보여줍니다.

 

국내외 평점

<대도시의 사랑법>은 국내외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국내에서는 감각적인 연출과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가 인상적이라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네이버 영화 기준으로 평균 평점 8.8점을 기록했으며, 특히 김고은과 노상현의 연기 호흡이 영화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영화의 감성적인 분위기와 원작 소설의 서사를 충실히 반영한 각색이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았습니다. 2024년 토론토 국제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였으며, 이후 여러 영화제에서 상영되었습니다. 해외 평론가들은 영화가 한국 사회에서 사랑과 관계를 다루는 방식에 대해 흥미로운 시선을 제공한다고 평가했습니다. 로튼 토마토에서는 신선도 지수 85%를 기록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IMDb에서는 10점 만점에 7.5점의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관객들은 영화의 전개가 다소 느리게 진행된다고 느꼈으며, 열린 결말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점이 오히려 현실적인 감성을 자극하며 공감을 불러일으킨다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종합적으로, <대도시의 사랑법>은 국내외에서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로맨스를 단순한 감정적 연대기에서 벗어나, 사람들 간의 관계와 감정의 미묘함을 탐구하는 작품으로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언희 감독

이언희 감독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성 감독 중 한 명으로, 감각적인 연출과 세밀한 감정선 묘사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녀는 <미씽: 사라진 여자>, <탐정: 더 비기닝> 등의 작품을 통해 다양한 장르에서 뛰어난 연출력을 보여주었으며, 특히 여성 서사를 다루는 데 강점을 가진 감독으로 평가받습니다. 대도시의 사랑법에서는 원작 소설이 가진 감성을 충실히 살리면서도, 영화적인 요소를 가미하여 관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했습니다. 이언희 감독은 인터뷰에서 <대도시의 사랑법>이 단순한 로맨스 영화가 아니라 현대 사회에서 우리가 경험하는 사랑과 인간관계의 복잡성을 탐구하는 작품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사랑에는 정답이 없고, 관계는 항상 변화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다양한 사랑의 형태를 자연스럽게 풀어내는 것에 집중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캐스팅 과정에서 김고은과 노상현을 주연으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두 배우가 가진 독특한 에너지와 연기력이 영화의 감정을 잘 살려줄 것이라 확신했다”고 언급했습니다. 김고은은 기존 작품에서도 개성 강한 캐릭터를 훌륭히 소화해 왔으며, 노상현은 신예 배우로서 신선한 매력을 발산하며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었습니다.

이언희 감독은 앞으로도 현실적인 감성을 담은 작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며, 그녀의 다음 행보에도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대도시의 사랑법>은 그녀의 연출력과 감수성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한국 로맨스 영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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