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극장판 진격의 거인 완결편 더 라스트 어택> 줄거리
2025년 3월에 개봉항 <극장판 진격의 거인: 더 라스트 어택>은 인기 애니메이션 진격의 거인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영화로, TVA 더 파이널 시즌의 완결편을 재구성하여 제작되었다. 이 작품은 원작 만화의 마지막 전개를 충실히 반영하며, 주인공 에렌 예거와 그를 둘러싼 동료들, 그리고 인류의 운명을 건 마지막 전투를 다룬다. 영화는 에렌이 "지구 평탄화(럼블)"를 실행한 이후부터 시작된다. 에렌은 거대한 거인 군단을 이용해 전 세계를 파괴하려 하며, 이를 막기 위해 미카사, 아르민, 리바이, 라이너 등 남은 동료들은 최후의 전투를 준비한다. 그들은 에렌의 행동을 막아야 한다는 신념과 한때 친구였던 그를 죽여야 한다는 딜레마 속에서 갈등한다. 한편, 에렌은 자신의 결정을 되돌릴 수 없음을 알면서도, 그가 겪었던 억압과 자유에 대한 갈망이 모든 행동의 근원이 되었음을 회상한다. 그의 진짜 목적은 단순한 학살이 아닌, 세계의 증오를 자신에게 집중시켜 인류가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의 계획이 인류에게 희망이 될지, 또 다른 절망을 가져올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영화는 거대한 스케일의 전투 장면과 감정적인 결말을 통해 시리즈의 정점을 찍는다. 마지막 순간, 미카사와 아르민은 에렌과 최후의 대면을 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진실과 선택이 밝혀진다. <진격의 거인> 시리즈의 10년 대장정이 마무리되며, 팬들에게 강렬한 여운을 남긴다.
국내외 평점
<극장판 진격의 거인: 더 라스트 어택>은 개봉과 동시에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국내외에서 높은 평점을 기록했다. 일본에서 2024년 11월 개봉 후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으며, 이후 글로벌 개봉을 통해 다양한 국가에서 상영되었다.
국내 평점 국내에서는 네이버 영화 기준 평점 9.5점, CGV 골든에그 지수 96%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관객들은 영화의 연출, 작화, OST, 그리고 강렬한 감정선이 어우러진 결말에 대해 극찬했다. 특히, 원작 만화의 결말을 애니메이션으로 재해석하면서 더욱 깊어진 캐릭터 감정선이 감동을 주었다는 반응이 많았다. 영화 평론가들도 긍정적인 평가를 남겼다. "단순한 액션 애니메이션을 넘어선 철학적 메시지와 감정적인 몰입도가 대단하다"라는 평과 함께, "애니메이션의 한계를 뛰어넘은 작품"이라는 찬사가 이어졌다. 일부 관객들은 다소 무거운 분위기와 잔혹한 장면들에 대한 부담감을 언급하기도 했지만, 전체적으로 높은 완성도로 인정받았다. 해외에서도 호평이 이어졌다. IMDb 평점 9.3점,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95%를 기록하며 전 세계 팬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미국의 유명 영화 리뷰 사이트 Metacritic에서는 88점을 받으며 “애니메이션 역사에 길이 남을 걸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미국과 유럽에서는 "한 편의 대작 영화 같은 스토리와 연출"이라는 반응이 많았다. The Guardian은 “일본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작품”이라고 극찬했으며, IGN은 “TVA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작화와 연출이 감동을 극대화한다”고 평가했다. 흥행 면에서도 큰 성과를 거두었다. 일본에서 개봉 후 첫 주 50억 엔(약 500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극장판 애니메이션 중 최상위권에 올랐다. 이후 미국과 유럽에서도 큰 인기를 끌며 전 세계 누적 박스오피스 1억 달러(약 1300억 원)를 돌파했다.
유이치로 하야시(林祐一郎) 감독
<극장판 진격의 거인: 더 라스트 어택>의 연출을 맡은 감독은 유이치로 하야시(林祐一郎)이다. 그는 2020년부터 진격의 거인: 더 파이널 시즌의 연출을 담당하며, 시리즈의 마무리를 책임졌다. 하야시 감독은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MAPPA 소속으로, 이전에도 다양한 다크 판타지 및 액션 작품을 연출해온 경험이 있다. 대표작으로는 <도로헤도로>(2020), <간츠: O>(2016) 등이 있으며, 독특한 연출 스타일과 강렬한 액션씬을 선보이는 감독으로 유명하다. 그는 <진격의 거인> 시리즈를 이어받은 후, 원작의 철학적인 요소와 감정선을 더욱 강조하는 연출을 선보였다. 기존 TVA에서 한계를 느꼈던 장면들을 극장판에서 더욱 화려하게 표현하기 위해, 작화 퀄리티를 높이고 CG와 2D 애니메이션을 효과적으로 결합하는 기법을 사용했다. 하야시 감독은 인터뷰에서 "원작을 최대한 존중하면서도 애니메이션만의 감동을 더하고 싶었다"라고 밝혔으며, 이를 위해 세밀한 캐릭터 감정 묘사와 몰입감 높은 연출을 고민했다고 말했다. 특히, 영화의 클라이맥스 부분에서는 TV판과는 다른 연출을 사용하여 감정적인 임팩트를 더욱 극대화했다. 하야시 감독이 속한 MAPPA 스튜디오는 <진격의 거인> 시리즈 외에도 <주술회전>, <체인소맨> 등 다양한 인기 작품을 제작하며 일본 애니메이션 업계에서 주목받는 제작사로 자리 잡았다. 그는 <진격의 거인: 더 라스트 어택> 이후에도 새로운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며, 일본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 그의 연출력과 비전 덕분에 <극장판 진격의 거인: 더 라스트 어택>은 단순한 애니메이션이 아니라, 한 시대를 마무리하는 역사적인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